[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를 연고로 하는 조정두(37) 선수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조정두 선수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P1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37.4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확보했다.
세종시 장애인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최민호 시장은 결승전 직후 축전을 보내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조정두 선수의 선전을 축하했다. [자료=세종시] 2024.08.31 jongwon3454@newspim.com |
특히 조정두 선수는 2위에 오른 인도의 마니시 나왈 선수(234.9점)를 큰 점수차로 따돌리며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됐다.
세종시 장애인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최민호 시장은 결승전 직후 축전을 보내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조정두 선수의 선전을 축하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민과 국민에게 희망과 환희를 안겨준 조정두 선수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보여준 긍정의 에너지에 많은 국민이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사격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 될 조정두 선수를 40만 세종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며 조정두 선수와 세종시 연고 협약 사격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조정두 선수는 세종시와 연고 협약을 맺은 BDH파라스 사격팀 소속으로 지난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둔 후 줄곧 세계 정상급 실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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