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출발 예정 KE017, 승객 탑승 중 슬라이드 문제 발견
승객 364명 밀쿠폰 지급…전자 할인권 추가 제공 계획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대한항공의 로스앤젤레스(LA) 노선이 승객 탑승 중 슬라이드 문제가 발견돼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인천에서 미국 LA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항공기(KE017)에서 윗층 도어 슬라이드에서 문제가 발견돼 항공편이 지연되고 있다.
A380은 기내가 2층으로 구성된 항공기다.
대한항공은 문제 발견 즉시 슬라이드 점검 및 정비를 결정했고, 동일 항공기인 A380-800으로 대체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승객들은 이날 오후 7시 30분 대체편에 탑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해당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 364명에게 밀쿠폰(식사쿠폰)을 제공했으며 향후 전자우대 할인권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측은 "승객 탑승 중인 2시 15분쯤 윗층 도어 슬라이드 이상 메시지 표출됐다"며 " 행거 입고 후 탈출 슬라이드 교체에 장시간 소요가 예상돼 최단시간 가용 가능한 동일 항공기로 교체 후 5시간 지연 출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