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 '402→412개'로 강화해 안전성 제고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유통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 항목을 402개에서 412개로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9월부터 잔류농약 검사 항목을 기존 402개에서 412개로 확대 시행한다.
잔류농약 검사. [사진=전남도] 2024.09.03 ej7648@newspim.com |
잔류농약 검사항목 확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중점 검사항목 확대 방침에 따른 것으로, 생산단계에서 부적합 이력이 있는 농약 성분이 추가되었으며, 시험법 변경으로 분석 가능해진 항목도 포함됐다.
현재 연구원은 순천 공영도매시장 농산물, 학교 집단급식소 납품업소 농산물, 부적합 빈발 농산물 등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부적합 농산물은 해당기관에 통보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부적합긴급통보시스템에 등록되어 유통을 차단하고 신속히 압류 및 폐기된다.
문희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장은 "검사항목 확대를 통해 농산물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유통 차단 및 법적 조치를 신속히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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