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개원식 불참, 37년만 처음"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제22대 국회 개원식에 불참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역대 최악의 '불통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규탄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는 건 1987년 민주화 이후 37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24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8.30 pangbin@newspim.com |
이어 "지난 2년반 동안 오만과 독선, 폭주로 국민을 업신여기고 21번의 거부권으로 국회를 무시해 온 윤 대통령이 국회 상황을 핑계 삼는 건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한다는 각오로 이번 정기국회에 임할 것"이라며 "다음주 대정부질문에서 순직해병 수사외압 은폐·축소, 친일 뉴라이트 망국 인사·독도 지우기 등 친일·매국 굴종외교, 김건희 여사 명품백·주가조작 사건 등을 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정기국회 100일 대장정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총체적 무능과 실정을 파헤치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민생 대책과 개혁입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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