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최근 '2025년도 특별지원사업 선정평가위원회'를 열고 9개 지자체, 12개 사업에 총 136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내년도 특별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남양주시 노유자시설 조감도.[사진=한강청] |
특별지원사업은 한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 효과를 높이는 중장기·광역적 우수 주민지원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해마다 한강 상수원관리지역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통해 우수한 사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 사업계획을 공모해 10개 지자체에서 28개 사업을 신청했고, 선정평가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지원 사업이 선정됐다.
내년도 특별지원사업은 낙후 지역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체감형 복지증진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체육시설과 문화복지센터 등 주민복지사업에 7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관로와 도로정비, 통행로 확충 등 시급한 기반시설 투자를 통해 주민들이 침수 등의 재난에 대비하는 생활환경개선사업에 27억원,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유통센터설치 등 지역경제 발전사업 22억원,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등 탄소중립 기여사업 12억원이 선정됐다.
한강수계위는 이번 선정된 사업 지원을 통해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지자체의 주민 숙원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돼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수준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한강수계위 사무국장)은 "상수원관리지역 주민과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증진,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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