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지옥션은 법원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개찰 정보 시스템 '오늘개찰' 서비스를 전국민에게 무료로 공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지지옥션 '오늘개찰' 서비스 화면 [사진=지지옥션] |
'오늘개찰' 서비스는 각 법원에서 당일 진행되는 경매 물건의 정보와 실시간 개찰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주로 경매정보회사나 컨설팅 업체들이 제공하는 간이 출력물을 통해 정보를 확인했으나 지지옥션은 이번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이 같은 종이 사용을 줄이고 더 많은 사용자에게 경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늘개찰'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지지옥션은 지난 20년 동안 법원에 당일 개찰 물건 정보를 담은 PR 정보지를 무상으로 제공해왔다.
그러나 이번 '오늘개찰' 서비스를 통해 종이 사용을 줄임으로써 연간 A4 용지 120만 장을 절약하고 이는 30년생 나무 약 150그루를 보존하는 효과와 같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지옥션이 경매 선도 업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의 일환으로 올해 초 진행된 '전세 피해 경매정보 지원센터'의 전월세 피해 경매 물건 정보 무료 공개와 맥을 같이 한다.
'오늘개찰' 서비스는 지지옥션의 모바일 웹사이트와 앱에서 로그인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당일 법원별 개찰 물건의 기본 정보(사진, 감정가, 최저가, 물건 기본 정보, 진행 상황, 주의사항 등)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또한 법원에서 개찰이 진행될 경우 실시간으로 개찰 물건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강은 지지옥션 이사는 "이번 서비스 공개로 지지옥션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매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