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경쟁률 1004.3대 1...159억원 몰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이번 주(9일~13일)에는 미래에셋비전스팩7호가 증시에 나선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비전스팩7호가 오는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사진 = 셔터스톡] |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051.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98.87%가 희망 공모가를 2000원으로 적어 내면서 그대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공모청약에서는 1004.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총 159억원의 공모금액이 몰렸다.
스팩(SPAC)은 특수목적회사의 한 종류로,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시장에 상장한 후 비상장기업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최종 기업 인수가 이뤄진다.
상장 후 3년 이내에 기업 인수·합병에 실패하면 자동 해산하며, 투자 원금에 약간의 이자를 더해 돈을 돌려준다. 다만 공모가보다 높은 금액을 투자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