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시장, 99MW 해상풍력 기자재 현장 점검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목포신항 해상풍력 사업 현장을 방문해 거점도시 비전을 밝혔다.
9일 목포시에 따르면 해상풍력 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박 시장은 지난 7일 목포신항을 방문하여 해상풍력 기자재가 적치된 현장을 점검했다.
박홍률 목포시장, 목포신항 해상풍력 기자재 방문. [사진=목포시] 2024.09.09 ej7648@newspim.com |
김원이 국회의원, 박우량 신안군수,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등 40여명도 함께 참석해 전남의 해상풍력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목포신항 부두에는 국내 처음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해상풍력 사업의 터빈, 블레이드, 타워 등 기자재가 99MW 규모로 적치되어 있다. 이 기자재들은 자은도 해상으로 운송돼 오는 12월까지 준공 및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포신항은 해상풍력 지원항만으로서 기자재 생산, 조립, 해상운송, 연구개발 및 기업 지원 등을 포함하는 전주기 지원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베스타스'와 '머스크'와의 터빈공장 설립 투자협약 및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으로 그 가치는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박홍률 시장은 "목포신항을 중심으로 전남 해상풍력산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해상풍력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세대에 희망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했다.
목포시는 탄소중립과 에너지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중심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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