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美中 스마트폰 정면대결에…삼성전자, 다음달 반격 예고

기사입력 : 2024년09월09일 15:53

최종수정 : 2024년09월09일 15:53

폴더블폰 전쟁, 화웨이 vs 삼성…애플, AI 탑재한 아이폰16으로 맞서
오는 10월 갤럭시Z 폴드6의 슬림형 버전 출시 계획…두께 10~11m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애플과 화웨이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를 연달아 공개하고 삼성전자까지 갤럭시 Z폴드 6 슬림형 모델 출시를 예고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능과 폴더블 형태의 스마트폰의 선구자로 불리는 삼성전자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애플 인텔리전스' 입은 아이폰16 등장

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한국시각 10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한다. 한국은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출시 모델은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맥스의 4가지다. 애플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A18과 A18프로를 채택하고 iOS18을 제품에 탑재한다.

애플이 자사 홈페이지에 아이폰16 공개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탑재여부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AI를 통한 맞춤형 사진 편집, 이모티콘 생성 기능을 제공하고 음성비서인 시리에 오픈AI의 챗GPT를 적용한다. 애플의 AI 시스템은 인터넷을 통한 서버 연동 없이 스마트폰 내부에서도 AI 기능을 구현하는 온디바이스 AI 방식으로 구동된다. 다만 이 기능은 아이폰16 출시와 동시에 탑재되지 않고 다음달 'iOS 18.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일부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은 전작보다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애플이 자체 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 서비스 비용 탓에 아이폰16 시리즈에서 약간의 가격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두 번 접는' 화웨이 메이트 XT, 270만 대 선주문 기록

화웨이는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 '메이트 XT'를 같은날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10일 오후 3시30분) 공개한다. 메모리는 512기가바이트(GB)와 1테라바이트(TB) 두 개가 판매되고 있다. 회사는 이미 270만 대의 선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아직 메이트 XT의 가격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으며 오는 20일부터 공식 판매될 예정이다.

화웨이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신제품 트리폴드폰의 모습 일부. [사진=화웨이 홈페이지]

폴더블폰은 삼성전자가 최초로 판매하며 시장을 주도했지만 최근 들어 화웨이가 역전한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탈환한 삼성전자는 자리를 지키기 위해 반격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갤럭시Z 폴드6의 슬림형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을 접었을 때 두께는 10~11mm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 폴드6(12.1mm)보다 더 얇은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는 이달부터 관련 디스플레이가 양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kji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