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한카드는 실시간 상권 분석 데이터를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에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는 서울시 주요 명소와 공공장소 인구 현황부터 대중교통, 도로소통 상황, 날씨, 문화행사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한카드와 서울시는 실시간 도시데이터 고도화를 통해 카드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상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 결제 데이터를 10분 단위로 집계하고 분석해 상권 현황을 한산, 보통, 바쁨, 분주 등 4단계로 나눠 보여준다. 음식 및 음료, 유통, 패션 및 뷰티, 의료 등 15종 업종에 대한 실시간 결제금액 및 건수를 월별, 일별 추이로 제공해 서울 주요 80여 상권의 업종별 결제 트렌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밖에 해당 상권 실시간 소비 인구 비율 데이터도 제공해 성별, 연령대별 소비 비중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과 법인 소비 현황도 한 번에 볼 수 있다.
실시간 상권 정보 서비스는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의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무료로 개방하고 민간 기업 및 개발자 등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카드 데이터 특징을 잘 살려 상권에 대한 정보를 보다 빠르게 제공하는 만큼 상권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 시민들에게 더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상 지역과 업종을 확대하는 고도화 작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신한카드] 2024.09.11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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