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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극 '부정'...부녀 성추행 사건의 진실은?

기사입력 : 2024년09월12일 12:31

최종수정 : 2024년09월12일 12:31

거창국제연극제 단체상 부문 대상 작품
18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 공간아울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인간의 이기심과 갈등, 모순을 다루는 심리극 '부정'(Denial)이 18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 공간아울 무대에 오른다. 극단 '이유는 있다'(대표 김정팔)의 작품으로 제7회 '1번출구 연극제' 공식 참가작이다. '1번출구 연극제'는 대중적 발전 가능성이 높은 소극장 연극을 발굴하고, 신진·중견 연극인이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연극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연극 '부정' 포스터. [사진 = 바람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9.12 oks34@newspim.com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부정'(Denial)'은 올해 열린 거창국제연극제 경연작 단체상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실체가 없는 부녀 성추행 사건을 두고 혼란스러움 속에서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네 사람의 이야기다. 같은 사건을 마주하는 인물들의 서로 다른 태도와 입장으로 인간의 이기심과 갈등, 모순을 다룬 심리극이다.

무거운 주제의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게 끌어가면서 인간의 기억이 얼마나 왜곡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또 진실을 향한 믿음과 의심 속에 점멸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작품을 직접 쓰고 연출한 오재균 연출은 "부정은 세 가지 중의적 의미를 가진다"며 "인정하지 않고 거부함, 그릇되고 어긋남, 아버지의 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의 기준점이 개개인의 생각과 신념에 따라 달라지는 것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출연 김정팔(이도석역), 강민지(묘희역), 송희정(진영역), 조수하(김인성역). 공연시간은 평일 7시 30분 / 토요일 3시,7시 / 일요일, 공휴일 3시.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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