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 광주와 전남 지역은 최고 35도까지 무더위가 예상된다. 열대야와 산발적인 소나기도 동반될 전망이다.
1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8일까지 광주와 전남의 낮 최고기온이 31~35도까지 오르겠으며 대기불안정과 기압골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5~40㎜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도 지속 된다.
폭염에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는 시민. [사진=뉴스핌 DB] |
추석 연휴 첫째 날인 14일과 15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16일에는 중국으로 이동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추석 당일인 17일은 대체로 흐리고 소나기가 내리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위치해 구름 많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19일부터 무더위는 서서히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보성 22도, 여수 26도, 낮 최고기온은 여수·목포·영광 33도, 나주·해남·구례·완도·강진은 35도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무더위로 인한 건강관리와 음식물 보관에 유의하고, 소나기에 따른 도로 안전도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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