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남해 감암지구'가 공사 부문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장관 표창과 인센티브로 2026년 신규사업 투자우선순위 가점을 받게 되었다.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가 지난해 10월 재난위험지역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설천면 감암지구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사진=남해군] 2024.09.20 |
이번 행정안전부 공모는 재해위험지역 정비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부문별 예산절감 및 피해저감 효과 등을 널리 알리고자 시행됐다.
공사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감암지구는 해안가 저지대이자 인가 밀집지역으로 그동안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잦은 피해를 입으며 해일 위험지역으로 지목되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해군은 방파제 신설 및 침수 차단시설을 포함한 종합적인 재해 예방 대책을 마련, 총사업비 99억43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했다.
침수 차단시설 설치 과정에서 공사 기간을 10개월 단축하여 비용절감 효과를 이끌어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감암지구 정비사업의 우수사례 선정은 향후 다른 지역의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추진에도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남해군의 모든 군민이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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