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며 오는 22일 주말까지 최대 15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2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점별 강수량은 오전 9시 기준 완도 115.5㎜, 장흥 110.5㎜, 화순 85㎜, 강진 77.1㎜, 광주 67.5㎜등으로 기록됐다.
폭우로 인한 침수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사진=뉴스핌 DB] |
시간당 강수량은 장흥 73.5mm, 해남 47.5mm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40∼70㎜의 강한 비가 내렸다.
장흥은 호우경보, 광주와 전남 대부분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부터 내린 비로 가로수 쓰러짐과 도로 물 고임 등으로 광주에서 2건, 전남에서 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폭우로 인해 광주 양동시장 하부주차장, 우산동 지하차도 등 여러 하천 진출입로가 차단됐다. 무등산과 지리산 탐방로는 전면 통제됐다. 전남 섬 지역 여객선 53항로 중 5항로는 통제 중이다.
기상청은 오는 22일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에 50∼100㎜, 지리산 부근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오는 21일 밤부터 22일 새벽 사이 강한 호우가 예상된다. 해안가는 저지대 침수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