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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연안부두에서 50㎞가량 떨어진 선미도에 숙박시설과 테마파크 등을 갖춘 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에서 북서쪽으로 500m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는 선미도는 여의도 면적의 4분의 1 크기로 국내에서 가장 큰 무인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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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옹진군 선미도 위치 [위치도=인천시] |
인천시는 23일 관광단지가 조성될 옹진군 덕적면 선미도 일대 66만㎡를 '선미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섬 지형과 자연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숙박시설, 보타닉가든(식물원), 등대 공원, 글램핑장, 풍차 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관광단지 50곳이 지정돼 있다. 인천에서는 2012년 강화종합리조트 관광단지에 이어 두 번째다.
민간사업자인 (유)선미아일랜드는 오는 2027년까지 3080억원을 투입, 관광단지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선미도에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덕적도의 서포리 해변 능동자갈마당 등 주변 관광자원과 시너지를 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