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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하늘길 더 넓어진다...공항 주변 군공역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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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4단계 건설사업을 추진중인 인천국제공항의 하늘길이 더 넓어지게 됐다. 주변 군사 공역(空域)이 일부 편입돼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공군은 인천국제공항 남쪽 군공역을 포함한 서해 군공역 조정에 합의했다.

수도권 공역의 수용 능력 확대와 군 작전환경 변화에 따른 군공역 확대 필요성에 따라 합의가 이뤄졌다. 공역(空域)이란 항공기 등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지표면 또는 해수면으로부터 일정 높이의 특정범위로 정해진 공간을 말한다.  

이에 따라 민간항공기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됨에 따라 항공교통 흐름이 원활해지고 항공교통 수요 증가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역 조정 도면 [자료=국토부]

수도권 공역은 2004년 한·중 항공로 복선화 이후 20년간 유지됐다. 그러나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 증가로 공역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공역 조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실제 지난해 기준 인천공항을 운항한 항공기 대수 및 운항 편수는 2001년 대비 약 200% 증가했다. 내달 말 인천공항의 4단계 건설사업 준공으로 연간 이용객 1억명 시대를 앞둔 만큼 관련 조정이 필요했다.

공군도 최첨단 항공기의 증가와 무인 항공기 운영 등 항공전력의 변화에 따라 군공역의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급변하는 작전환경과 함께 증가하는 민간항공기의 안전을 고려해 군공역의 조정을 검토했다.

이에 국토부와 공군은 2018년부터 군공역 조정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그간 국가안보와 항공안전, 그리고 항공산업의 활성화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검토한 끝에 지난달 합의점을 도출했다.

내부 의사결정 절차를 거쳐 이날 개최된 제30차 공역위원회에서 서해 군공역 조정안이 최종 의결됐으며 항공정보간행물 공고절차를 거쳐 오는 11월28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군공역 조정으로 국토부는 인천공항 3·4 활주로 이용 교통량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한 공역을 확보해 인천공항의 항공기 수용 능력이 현재 시간당 75대에서 내년 80대 수준까지 증가하게 된다.

공군도 서해 군공역을 광역화해 재편, 최첨단 항공기의 다양한 전술훈련과 한층 더 강화된 연합공중훈련 등을 시행할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인천공항 공역 조정과 함께 제주국제공항 북쪽의 군공역도 조정했다. 증가하는 교통량을 수용해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제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공역 조정에 따라 공항 인프라 확장과 민간항공기 이용 공역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인천공항의 수용량 증가를 통해 항공사 및 공항의 매출 증가, 관광 활성화 등 경제적 효과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차준선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은 "이번 공역 조정은 국가안보와 공항 이용객들의 안전, 그리고 국가항공산업 모두를 고려한 민·군 협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민간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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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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