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 제3차 정책토론회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이하 '행부디')는 24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 용역 중간보고회 및 제3차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광명 대표의원을 비롯한 행부디 소속 의원들과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서무성 회장, 주제발표를 맡은 부산디자인진흥원 강필현 원장,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 김유진 본부장과 공무원,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싱크앤두랩의 '부산시 공공디자인 진단 및 리빙랩 운영을 통한 공공디자인·서비스 정책 연구' 중간보고 발표로 이뤄졌다.
김광명 부산시의원이 24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 용역 중간보고회 및 제3차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2024.09.24 |
이 자리에서 부산시 동구 범일초등학교 일대를 대상으로 시민 중심의 공공디자인 진단을 실시하고, 스쿨존 안전을 높일 수 있는 공공디자인 개선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연구내용과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부산 디자인산업의 현황과 디자인기업 육성·지원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부산디자인진흥원 강필현 원장은 현대사회에서의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부산 디자인산업의 현황과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디자인 산업의 영세성과 디자인 산업의 국가 불균형 현상 문제를 제시하고, 중앙정부의 정책 투자와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 역량, 시민공감디자인단과 같은 공공정책모델 등을 기회요인으로 삼아 부산의 디자인산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발제자와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 소속 의원, 시민 간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행부디 대표 김광명 의원은 "올해 '행부디'를 만들어 각종 사회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활동을 펼쳤다"며 "디자인 전담부서가 신설돼 추진동력을 얻은 만큼 행부디의 연구활동과 시너지를 내어 부산 발전과 시민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서비스 정책이 많이 창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부디는 부산시의원 13명으로 구성돼 있는 의원연구단체로 올해 2월 23일 발족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총 세 차례의 토론회와 1건의 정책연구 용역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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