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0.42%-노원 0.41% 상승 '강북전성시대'…안양동안 0.58%↑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또다시 커지며 3주 연속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의 2026년 1월 4주(1월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0.10%, 전세가격은 0.09%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 수도권 0.17% 올랐으며 지방은 0.02% 상승했다.

서울은 0.31%의 주간 상승률을 보이며 3주 연속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는 지난해 10·15대책 발표 다음날인 20일 조사에서 0.50% 상승한 이후 14주 만에 가장 큰 폭의 주간 아파트 매맷값 상승이다. 서울에서는 선호도 높은 역세권·대단지·학군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지속되며 상승 거래 체결되고 있다는 게 한국부동산원의 분석이다.
관악구는 봉천·신림동의 대단지를 중심으로 0.55%의 상승률로 서울 자치구 중 최고 상승을 기록했다. 뒤이어 동작구가 0.44%로 지난주와 유사한 매맷값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던 강북지역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성북구는 길음·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이 이뤄지며 0.42% 주간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월계동 등에서 강세가 나타난 노원구는 이번주 0.41% 주간상승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마포구(0.41%), 영등포구(0.41%), 성동구(0.40%), 강동구(0.39%), 강서구(0.37%), 서대문구(0.32%)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는 지난주와 같은 0.13% 상승률을 이어갔다.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효과가 나타나는 안양동안과 지난주 경기 1위 용인수지가 0.58%로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광명시도 하안·철산동 위주로 오르며 0.48% 상승했다.
인천도 이주 0.04% 주간상승률로 지난주(0.02%) 상승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연수구가 0.24%로 가장 높은 상승을 기록했으며 부평구(0.04%)도 인천 아파트 평균을 뛰어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은 0.02% 주간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5대광역시 0.02%, 세종 0.02%, 8개도 0.02% 각각 상승했다. 울산이 지난주와 같은 0.14% 주간상승률을 이어갔으며 부산은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0.02%를 기록했다. 또 8개도는 전북이 0.07%로 남원(0.22%)과 전주완산(0.16%)의 상승에 힙입어 아파트값 상승에 동참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했다. 수도권(0.12%), 서울(0.14%), 지방(0.06%) 모두 상승했다.시도별로는 울산(0.16%), 경기(0.11%), 부산(0.11%), 인천(0.08%), 경남(0.08%), 대전(0.07%) 등은 상승했고 경북(0.00%)은 보합, 제주(-0.02%), 충남(-0.01%)은 하락했다.

서울에선 성동구가 0.42%로 가장 높은 전셋값 상승을 기록했다. 그동안 서울 초고도 전셋값 상승을 보였던 서초구는 0.30% 주간상승률로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노원구(0.27%), 동작구(0.20%), 도봉구(0.17%), 양천구(0.16%), 영등포구(0.16%) 등에서 서울 평균을 상회하는 전셋값 상승이 나타났다.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0.11%로 지난주(0.10%)보다 소폭 상승폭이 확대됐다. 매맷값과 마찬가지로 안양동안이 0.31%로 가장 높은 상승을 보였으며 용인기흥(0.26%), 화성시(0.23%), 하남시(0.22%), 의왕시(0.20%)의 상승폭이 높았다. 인천은 지난주와 같은 0.08% 주간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연수구(0.16%), 서구(0.14%) 위주로 전셋값 강세를 보였다.
지방은 0.06%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5대광역시는 0.08% 상승했으며 세종은 0.22% 올랐다. 8개도는 0.04% 상승했다. 울산(0.16%)과 부산(0.11%) 아파트 전셋값이 높게 나타났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