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범죄예방 활동으로 도민 일상 지키도록 최선"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올해 2월 출범한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출범 이후 7개월만에 4550건을 검거·단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22일 출범한 기동순찰대는 출범 이후 수배자 425명, 기초질서 위반행위단속 3279건, 체납차량 521건, 형사사범 325건 등 총 4550건을 검거·단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 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사진=강원경찰청] 2024.02.22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지난 8월 31일 춘천 한림대 부근 주택가 밀집지에서 도보순찰 중 '술에 취해 욕설・난동을 부리는 사람이 있어 불안하다'는 주민 첩보를 입수하고 20여일에 걸친 탐문 끝에 50대 남성 및 거주지를 특정해 사기 등으로 체포했다.
이어 지난 4일 강릉에서는 기동순찰대와 마약수사대가 사전 협업회의를 거쳐 잠복 수사 끝에 주거지에서 피의자를 발견·검거 후 주거지·차량을 수색하여 필로폰 3.7g과 주사기 41개 등 증거물을 발견·압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두 건은 모두 '경찰청 우수사례'로 선정돼 검거 경찰관은 경찰청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수배자의 대부분은 담배꽁초 투기에 대한 경범죄 단속 중 검거되는 경우가 많았고 불법체류자 검거(총 9개국 51명)는 교통단속 중 운전면허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검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밖에도 순찰 중 주민 고충을 접수, 지방자치단체에 협조 공문을 보내 가로등과 CCTV를 설치(7대)하거나 공중화장실에 비상벨 등을 설치(4건)․보완하고, 범죄우려 공·폐가를 철거(3채) 하는 등 다양한 범죄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은 "기동순찰대는 범죄 취약요소와 주민 안전에 위해(危害)가 되는 요인을 직접 '발견'하고 즉시 '조치'하는 '문제 해결적 순찰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주민의 안전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더욱 빈틈없는 범죄예방 활동을 통해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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