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대덕구에서 BRT버스와 SUV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수십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대전소방본부는 전날 밤 9시 53분쯤 대전 대덕구 오정동 공구상가 인근에서 대전에서 오송까지 운행하는 BRT버스와 SUV가 추돌했다고 밝혔다. SUV와 사고 충돌 후 BRT버스가 철도교각를 들이받았다.
24일 밤 9시 53분쯤 대전 대덕구 오정동 공구상가 인근에서 BRT버스와 SUV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버스 운전자와 SUV 운전자, 승객 3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대전소방본부] 2024.09.25 nn0416@newspim.com |
사고 수습을 위해 소방장비 27대와 인력 76명이 투입됐다.
추돌로 버스 출입문이 막히자 소방대원들이 탑승한 승객 30여명을 창문을 통해 구조했다. 또 응급대원들이 구조된 수십명의 부상자들을 병원 이송 전 긴급 조치하는 모습이 인근 인도 등에서 연출되기도 했다.
이 사고로 BRT 버스 운전자 50대 남성과 SUV를 몰던 5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버스에 탑승했던 10대 여성 3명과 20대 남녀 6명 등 30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이중 21명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다른 경상자 9명은 귀가 조치됐으며 이들도 곧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대덕구청은 버스가 충돌한 철도교각에 대한 안전조치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의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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