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호 주장이자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경기 중 주저앉았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뒤 손흥민이 피로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열린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후반 26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23분에 나왔다. 손흥민은 3-0을 만드는 도미닉 솔란케의 득점으로 이어지는 오른발 강슛을 시도한 직후 손흥민은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는지 주저앉은 채 벤치를 바라봤다. 이후 교체 지시가 나오자 일어서서 제 발로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27일 UEFA 유로파리그 1차전 도중 의료 처치를 받고 있다. 2024.9.27 psoq1337@newspim.com |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직 (부상과 관련해) 이야기해보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조금 피로한 것 같다고 했다"며 "아직 손흥민이나 의료진의 이야기를 들어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이 끝나자마자 지난 15일부터 1주 만에 3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가라바흐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한 시즌 치러야 하는 경기가 너무 많다며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0시 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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