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KB證, '코리아 밸류업 지수' 투자 솔루션 제시

기사입력 : 2024년09월27일 12:42

최종수정 : 2024년09월27일 12:41

신규 프리셋 2건 제공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KB증권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 직후 투자자들이 나만의 스타일로 편집해 투자할 수 있는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신규 프리셋 2건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4일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일환으로 밸류업 지수를 발표했고, 이는 기업들의 자발적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지원하고 투자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개발됐다. 코스피·코스닥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 해당 지수는 시가총액(시총) 등 외형 요건 외에도 질적 요소를 기준으로 고르게 종목을 채택했으며, 오는 11월 초부터 상장지수펀드(ETF) 및 지수 선물도 상장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KB증권] 2024.09.27 stpoemseok@newspim.com

KB증권은 밸류업 지수 100개 종목 내에서 개인이 원하는 종목을 골라 투자할 수 있도록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을 활용한 프리셋(Pre-set, 투자전문가들이 사전 제시하는 예시 포트폴리오) 2건을 제공했다.

먼저, '[코리아밸류업지수] 시총 Top10 압축 전략!'을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시가총액 순으로 10개 종목을 선별해 밸류업 지수의 흐름과 연동될 수 있도록 종목을 구성했다.

또한, 밸류업 지수 내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퀄리티 주식이나 중형주 등에 대한 투자 수요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코리아밸류업지수] 구성종목 내 저평가된 퀄리티 종목 찾기!' 프리셋을 선보이기도 했다. DB하이텍, 파마리서치, 종근당 등 각 산업군 내 저평가·퀄리티 종목군을 선별한 새로운 프리셋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련 상품 출시 전에도 관심있는 투자자들이 밸류업 지수로 편입된 종목을 선별하여 다양하게 포트폴리오로 투자할 수 있다.

한편, '밸류업 프로그램' 주요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 공시 기업들도 지속적으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KB증권 리서치본부는 지난 26일 '밸류업 미 편입 금융주, 주가 하락은 기회'라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는 공시했으나 구체 계획을 공시하지 않아 지수에 들지 못했던 기업 등 이번 밸류업 지수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밸류업 의지가 있는 공시 계획(예고) 참여 종목에 대해서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주주환원 의지를 드러낼 가능성을 전망하며 하나의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예고) 공시 기업들을 선별한 '[뚝딱! 기업가치 제고] 밸류업 공시 전략' 프리셋을 활용한다면 편리한 포트폴리오 투자뿐 아니라, ▲동일가중 ▲시가총액 ▲위험가중 최적화 방식을 통해 비중을 다르게 투자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투자가 가능하다. 또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M-able(마블)'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H-able(헤이블)'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예고)' 공시 기업들도 확인할 수 있다.

윤만철 KB증권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은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투자자들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다각도로 활용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로 순발력 있게 투자할 수 있는 유용한 솔루션"이라며 "코리아 밸류업 지수 관련 상품 출시 전에도, 자신의 투자스타일에 맞게 개인화된 포트폴리오로 투자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신규 프리셋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어 "밸류업 프로그램의 본 취지에 맞게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으로 밸류업 기업 투자가 확대돼 기업가치 상승과 투자자들의 자산증식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