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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굿파트너' 변호사의 일

기사입력 : 2024년09월28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9월28일 08:00

법무법인(유) 화우 강민화 변호사

필자가 어릴 때에도 법조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들이 종종 방영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소 식상할 법도 하건만 여전히 변호사나 검사, 심지어 판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들이 만들어지고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경우도 제법 있다.

2년전 방영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경우가 그렇고 최근에는 <굿파트너>가 인기다. <미스 함무라비>나 <굿파트너>와 같이 전현직 법관이나 변호사가 직접 극본을 쓰는 경우도 있다.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가 화제가 되면 지금도 종종 지인들로부터 "정말 저렇게 일을 하느냐"라는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다.

아무래도 드라마에 주로 나오는 것은 밤을 새어가며 산더미처럼 쌓인 서류를 검토하는 장면(이것은 실제 사실과도 다소 부합하는 장면이긴 하다), 재판에서 회심의 일격이라 할 수 있는 증거를 제출하면서 날카로운 혹은 심금을 울리는 변론을 통해 재판정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장면 등이고, 때로는 변호사가 직접 사건 현장을 찾아가 생각지 못했던 단서를 발견하는 에피소드도 등장한다.

[서울=뉴스핌] 강민화 변호사 [사진=화우]

드라마와 달리 실제 변호사의 업무는 특히 분쟁 사건을 다루는 변호사의 업무는 복잡한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재구성하는 것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사건 초기에는 대부분 의뢰인과 수 차례의 질의 답변 교환, 수령한 자료를 검토하는 업무로 주로 시간을 보내며 생소한 분야의 사건인 경우에는 배경사실을 이해하기 위하여 장시간의 회의를 수회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의뢰인의 관점에서 본 사실관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데, 법리적인 주장을 개진하는 것은 그 다음 단계에서 이루어진다.

대부분의 의뢰인들은 재판에서 실체적인 진실이 발견되고 이에 따라 판단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민사 사건은 물론이고 심지어 때로는 형사 사건에서도 판단은 '재구성된 사실'에 기초하여 이루어진다.

과거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고, 당사자들이 어떤 의사를 가지고 있었는지, 무엇이 '진실'인지 여부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보지 않는 이상 정확히 알 수 없다. 설령 과거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같은 사실에 대해 당사자들의 이해와 인식이 다를 수 있음은 굳이 영화 <라쇼몽>을 언급하지 않아도 자명하다.

때로는 같은 계약서의 문구, 통지서 등에 대해서도 당사자들의 해석과 주장이 다르다. 한쪽에서는 내심 "A"의 의사를 가지고 어떤 언행을 하였는데, 받아들이는 상대방은 자기 나름의 해석으로 "B"라고 받아들인 경우가 있으며, 각자는 나름의 진실을 이야기하는 데 서로 전혀 다른 이야기가 그려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우리 대법원은 가령 계약의 해석과 관련하여 "일반적으로 계약을 해석할 때에는 형식적인 문구에만 얽매여서는 안되고 쌍방 당사자의 진정한 의사가 무엇인가를 탐구하여야 한다(대법원 1993. 10. 26. 선고 93다2629, 2636 판결 외 다수)"고 판시하고 있으나, 사람의 내심의 의사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결국 양 당사자의 대리인은 남아 있는 증거와 증언에 비추어 "당시의 사실은 어떠하였음이 틀림없다"는 주장을 하는 것이고, 법원은 조금 과장하면 좀 더 개연성과 핍진성이 있는 사실관계를 주장하는 당사자의 손을 들어준다.

결국 잘게 흩어진 사실의 파편들을 찾고 모아 하나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변호사의 일 중 중요한 부분이고, 지난하지만 가장 정성을 쏟아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법무법인(유) 화우 강민화 변호사

- 2016-현재 법무법인(유한) 화우
- 2016 제5회 변호사시험 합격
- 2016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 2013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제학과
- 2008 뉴질랜드 Papanui High School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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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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