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대표단 파견...투자환경 홍보·협력 방안 논의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독일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첨단 산업 분야 투자유치를 위해 조경순 투자유치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투자유치 실무대표단을 파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무대표단은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티유브이슈드(TÜVSÜD), 머크(Merck), 헤라우스(Heraeus)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을 방문해 충북의 투자 환경을 홍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충북도청. [사진=뉴스핌DB] |
충북 대표단은 전기차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글로벌 품질 및 안전 인증 기관인 티유브이슈드(TÜVSÜD)와 청주 오창테크노밸리 내 이차전지 시험 인증센터 투자계획을 논의한다.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이 이 센터를 이용하게 되면 충북의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진출이 기대된다.
또 머크(Merck)와의 미팅에서는 반도체 소재 분야 협력에 중점을 두고 논의할 예정이다.
머크는 충북 음성에 반도체 관련 생산 시설을 확충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에 반도체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독일의 반도체 석영유리 제조기업 헤라우스(Heraeus) 역시 청주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순 투자유치국장은 "이번 협력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