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김정은, 어제 평북 수해복구 현장 방문해 "부실공사 묵과 않을 것"

기사입력 : 2024년09월30일 07:27

최종수정 : 2024년09월30일 07:27

"돌격대 생활여건 보장 중대조치"
날림공사에 건설인력 환경 열악 등
우리 언론 보도에 수습 차원인 듯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9일 평안북도 홍수 피해 현장을 방문해 부실공사 방지와 복구건설 인력에 대한 배려를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9일 평안북도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맨손으로 복구 공사를 하고 있는 인력들 사이를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2024.09.30

이는 우리 언론이 북한의 수해 날림 복구와 돌격대의 열악한 환경, 주민들의 불만제기 등을 집중 보도한데 따른 행보로 분석된다.

30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노동당 비서인 조용원‧리일환과 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김영복 등과 함께 압록강변 지역인 평북 수해복구 현장을 찾았다.

김정은은 "피해복구 사업은 단순히 자연재해의 후과를 가시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 당의 원대한 지방발전 강령을 실현하는 중차대한 공정인 만큼 건설물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는데 언제나 첫째가는 힘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9일 평북 수해 복구 공사현장을 찾아 살펴보고 있다. 30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은 부실공사 방지와 건설인력의 여건보장을 강조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2024.09.30

또 "모든 건설자들이 질 보장 곧 당 정책의 정확한 관철이고 당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심을 지키는 중요한 정치적 문제임을 명심하고 설계상, 공법상의 요구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며 질 제고를 홀시하는 사소한 현상에 대해서도 절대로 묵과하지 말고 제때에 강한 투쟁을 벌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이어 "군인 건설자들과 피해복구 전구에 탄원 진출한 청년돌격대원들은 영예로운 투쟁의 앞장에 선 전위투사들"이라며 "이들의 생활조건 보장을 위해 당적으로 중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yj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