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청직장어린이집 아이들과 교사‧학부모들이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에 기부했다.
30일 평택시민재단은 평택시청직장어린이집 강은재 원장을 비롯해, 운영위원장,학부모, 원생들이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청직장어린이집 원생들이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이음터에 기부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평택시민재단] |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는 평택에 유일한 발달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로 발달장애인 20여명에게 사회적응 및 직업 훈련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교사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평택시청직장어린이집은 지난 25일 '사랑이음 희망이음 지구마켓(바자회)'를 열고 원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합심해 얻은 수익금 317만여원을 전달하게 됐다.
평택시청직장어린이집 강은재 원장은 "이음터 선생님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어린이집과 부모님, 아동들이 협업해 릴레이 기부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며,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소중한 나눔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더욱 행복했다"고 전했다.
평택시민재단 이은우 이사장은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 주신 평택시청직장어린이집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좋은 시설을 만들어 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사랑이음, 희망이음 릴레이 지구마켓(바자회) 행사에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 형성과 공적 역할, 행복나눔 실천을 위해 시립평택고덕행복어린이집(원장 이연우), 솔숲어린이집(원장 박은미), 시립평택항어린이집(원장 김선미), 평택시청직장어린이집(원장 강은재), 시립고덕리슈빌어린이집(원장 박윤정)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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