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스라엘을 향해 약 200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란이 큰 실수를 했으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경고했다.
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정치 및 안보 회의를 시작하며 "이란은 오늘 밤 큰 실수를 저질렀고, 이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란 정권은 우리 스스로를 방어하고 적에게 보복해야 한다는 이스라엘의 결의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란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이스라엘을 향해 약 200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란 측은 "이번 공격의 목표는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사일은 예루살렘 등 이스라엘 곳곳을 향해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에 이스라엘군 대변인 역시 "이번 공격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며 "우리는 계획을 갖고 있고, 우리는 장소와 때를 정해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냐민 네타냐후(왼쪽)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이 지난 2023년 10월 2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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