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연속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빨간불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신지아((16세화여고)가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아는 6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4.21점, 예술점수(PCS) 59.59점을 합쳐 123.80점을 기록했다.
6일 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는 신지아. [사진 = ISU] |
앞서 3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46점, 예술점수(PCS) 29.78점을 합해 69.24점으로 1위에 올랐던 신지아는 총점 193.04점으로 1위 소피 펠텐(197.41점·미국)에 뒤이어 2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상위 6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격 대회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장담하지 못하게 됐다. 1∼6차 대회까지 마친 상황에서 4위에 올라 있는데, 9~12일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7차 대회 결과에 따라 최종 6위 바깥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커 3회 연속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초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총점 212.43점으로 은메달을 땄던 신지아는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는 4위에 그쳐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신지아는 이날 점프 실수로 많은 점수 손해를 봤다.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 등에서 실수가 나왔다.
함께 출전한 윤서진(한광고)은 최종 166.27점으로 8위에 그쳤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