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배민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는 식당점주 몫…자체 모니터링 중"

기사입력 : 2024년10월07일 13:47

최종수정 : 2024년10월07일 13:47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현황' 관련 보도 정면 반박
식당 운영자에 원산지 표시 의무 강조 및 교육 제공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최다 적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지목받은 것과 관련해 식당 운영 업주에게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또 배민 측에서도 원산지 표시와 모니터링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도 했다.

배민은 7일 입장문을 통해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관리는 식당의 의무이자 생산자, 소비자에 대한 약속"이라며 "원산지 표시법은 농수산물이나 그 가공품을 조리하여 판매, 제공하는 당사자, 즉 식당 운영 업주님에게 표시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 앱 아이콘.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이어 "배민은 입점 업주님께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다음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도 했다.

배민이 나열한 정책으로는 ▲원산지가 입력되지 않은 식당 입점 승인 불가 ▲원산지 표시 입력 기능 제공 ▲영수증에 원산지가 자동 출력될 수 있도록 기능 제공 ▲메뉴 변경 시 업주에 원산지 정보 재확인 및 변경 요청하는 알람 전달 ▲배민아카데미에서 원산지 표시 방법 교육 진행 등이다.

배민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산지 표시가 미흡하거나 표기법을 지키지 않은 가게가 있을 수 있어 이를 모니터링하고 정확한 표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원산지를 입력하거나, 원산지와 관련 없는 문구를 삽입한 경우, 또 대상품목은 기재하지 않고 원산지만 기재하는 등 정보가 부족한 경우 등으로 유형을 나눠 꼼꼼하게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또 "원산지 표시 기준을 위반하거나 미흡하게 입력한 업주님께는 별도로 메시지 발송이나 전화통화 등의 방법으로 연락을 취해 정확한 표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앱에서 적발된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는 2881건으로 밝혀졌다.

업체별로 보면 배민은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총 2436건(농산물 2190건·수산물 246건)이 적발돼 전체 위반 건수의 84.6%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요기요는 총 393건(농산물 349건·수산물 44건), 쿠팡이츠는 총 34건(농산물 31건·수산물 3건)이 적발됐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