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美 생물보안법 악재' 일단 소멸③ CXO株 전환점 도래할까

기사입력 : 2024년10월07일 15:15

최종수정 : 2024년10월07일 15:15

CXO 테마주 수익 부담 압박, 주가하락 지속
초대형 악재 소멸, 실적·밸류 개선 여력 확대
기관이 주목 CXO 산업체인의 핵심 투자방향

이 기사는 9월 26일 오전 10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美 생물보안법 악재' 일단 소멸①② CXO株 전환점 도래할까>에서 이어짐.

◆ CXO 산업체인, 실적 둔화 압박 심화

생물보안법이라는 리스크와 수요 둔화에 올해 들어 의약품 위탁생산(CXO) 산업체인 전반의 수익 압박은 더욱 심화됐다.

상반기 CXO 섹터(25개 상장사 데이터를 기준으로 산출)의 영업수익(매출)과 순이익은 475억 위안과 78억 위안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9%와 34.2% 줄었다. 비경상손익(경영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기타 특별거래를 통해 발행하는 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72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5% 감소했다.

지난 몇 년간 고속 성장한 CXO 산업은 2023년 들어 글로벌 의약바이오 산업을 둘러싼 투자 환경이 냉각되면서 매출 성장률 또한 눈에 띄게 둔화됐다. 여기에 일부 분야의 경쟁 심화와 바이오 자산 감가상각 등의 영향이 더해지며 수익 압박이 더욱 심해졌다.

현지 전문기관들은 미국 연준이 금리인하 사이클로 진입한 가운데 향후 해외 투자와 자금 조달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일부 CXO 섹터 상장사의 매출 또한 분기별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해외 사업 비중이 큰 기업의 경우, 개선세가 더욱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말해, 향후 CXO 섹터 투자방향을 결정하는 데 있어 해외사업을 통해 벌어들이는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의 수익 개선 흐름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CXO 산업체인의 세부 영역인 위탁개발생산(CDMO) 섹터의 경우 업계를 대표하는 리더기업의 매출 성장세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대규모 수주를 이끌어낸 약명강덕신약개발(藥明康德∙우시앱테크∙야오밍캉더 603259.SH/2359.HK), 박등제약(博騰股份 300363.SZ), 개래영(凱萊英 002821.SZ) 등의 3사를 제외하면 A주 CDMO 섹터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3.1% 늘었고, 순이익은 8.1% 줄었다.

◆ CXO 테마주 밸류회복 기대감 상승

생물보안법은 중국 혁신 의약 산업체인 연계 기업들 특히, CXO 기업들에게 최대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생물보안법의 연내 발효 가능성 축소는 CXO 테마주에 확실한 호재성 재료가 될 전망이다. 

올해 들어 확대된 생물보안법 리스크의 영향으로 CXO 섹터의 실적과 주가는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다.

앞서 언급했듯 CXO 섹터에 속한 25개 상장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2%나 줄었다.

수익률도 눈에 띄게 둔화되면서 CXO 섹터의 상반기 매출총이익률과 비경상손익을 제외한 순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포인트와 4.7%포인트 줄었다.

[자료 = 중정지수유한공사 공식 홈페이지] 중국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에 상장된 40개 CXO 테마주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중정의약연구개발서비스테마지수(CXO지수, 931750)' 연내 주가 추이.

중국 A주 대표지수 산출기관인 중정지수유한공사가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에 상장된 40개 CXO 테마주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중정의약연구개발서비스테마지수(CXO지수, 931750)'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CXO 섹터의 주가는 올해 들어 33% 이상 하락했다. 2021년 9월 97배까지 올랐던 주가수익비율(PER)은 2024년 9월 24일 현재 21배까지 떨어졌다.

국신증권(國信證券)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앞서 긴 조정기를 거치며 낮아진 CXO 섹터의 밸류에이션은 미래 지정학적∙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이미 충분히 반영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주가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으나, 자금조달 및 투자환경 개선, 기술력 증강, 정책적 지원 여력 등을 고려할 때 실적과 밸류의 개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향후 CXO 섹터의 주가와 밸류에이션 또한 실적과 함께 개선될 여력이 확대됐다고 판단하며, CXO 산업체인에서 주목할 투자방향과 관련해 다음의 2가지 의견을 내놨다.

① 수익 성장세가 여전히 안정적이고 시장경쟁력과 비용 효율 등에서도 우위를 보유하고 있는 CXO 산업체인 리더기업 종목들에서 투자의 기회를 찾아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우시앱테크, 우시바이오(2269.HK), 강룡화성(300759.SZ), 개래영 등을 추천주로 꼽을 수 있다. 

② 항체약물접합제(ADC), 폴리펩티드, 올리고핵산염,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성장 영역의 급속한 발전은 CXO 섹터의 성장여력을 한 단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성장 영역에 있어 우위를 보유하고 있는 우시XDC(2268.HK), 낙태생물(688076.SH) 등의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