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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보라스와 손잡은 김하성, 샌디에이고 떠날 것"

기사입력 : 2024년10월07일 16:40

최종수정 : 2024년10월07일 16:40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수술 받지만... 인기 FA 될 것"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최근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손을 잡은 김하성이 팀을 떠나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7일(한국시간)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 입단하며 계약서에 '2025시즌 상호 연장 계약 조항'을 넣었다. 하지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김하성. [사진 = 로이터]

SI는 "어깨 수술을 앞둔 김하성이 당장 장기 FA 계약을 하는 게 불가능하다면, 다른 보라스의 고객처럼 고액의 단기 계약을 한 뒤 다시 FA 시장에 나오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며 "김하성은 이미 샌디에이고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 것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SI는 "김하성이 곧 어깨 수술을 받지만, 올 겨울 인기있는 FA가 될 것"이라며 "김하성은 2022년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가 된 후 타율 0.250, 출루율 0.336, 장타율 0.385를 올렸다. 리그 평균보다 좋은 수치다. 올 시즌에는 타석당 삼진 16.4%(상위 19%), 볼넷 12.5%(상위 4%)의 뛰어난 선구안을 과시했다. 또 김하성은 뛰어난 수비수다. 2루수, 3루수, 유격수로 뛰어난 수비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4+1년, 보장 금액 2천800만달러, 최대 3900만달러에 계약했다. 보장 금액 중에는 바이아웃 20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올해까지 4년을 뛴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1년 연장하면 2025년 연봉 800만달러를 받는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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