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피아니스트 김송현(22)이 지난 7일(한국시간) 뉴욕 카네기홀 스턴 오디토리움 페렐만 스테이지에서 열린 젊은 피아니스트들의 경연인 뉴욕 리스트국제피아노대회의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뉴욕 리스트국제피아노대회에서 우승한 김송현(왼쪽에서 4번째). 2024.10.08 fineview@newspim.com |
김송현은 헝가리 지휘자 가보르 홀러룽이 이끄는 세인트 루크 오케스트라와 함께 첫 번째 순서로 리스트 피아노협주곡 2번 A장조를 연주,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피아니스트 김송현은 "음악사상 첫번째 '콘서트 피아니스트'라고 불리우는 리스트의 작품들, 그 중에서도 협주곡 1번에 비해서 잘 연주되지 않으나 그 안에 천국과 지옥이 공존하는 협주곡 2번을 처음으로 연주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 계속 정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만 13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김송현은 2023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시카고 국제음악콩쿠르, 센다이 국제음악콩쿠르, 이시카와 뮤직어워드 등 여러 국제 대회에서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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