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어린이·청소년·공무원 등 1만2350회 실시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키움센터와 다문화통합어린이집에서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대상 문화다양성 교육'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첫 교육은 구로구 구민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1일 진행된다.
또 시는 11월 중 무역센터점 내 문화센터에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교육'을 신설해 총 40회(약 800명 대상) 교육할 예정이다.
서울시청 전경 [뉴스핌DB] |
시는 2008년부터 17년간 어린이·청소년, 공무원 등 총 53만 명을 대상으로 1만2350회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교육은 각국의 전통 의상, 음식, 축제, 전통 예술과 음악 등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강사들이 참여해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와 자녀에게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이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자녀가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소통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배우며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게 됨은 물론 자녀들이 글로벌 사회에서 차별 없이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과 협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교육'은 누리집(http://www.smce.kr/wcm/login/index.do)을 통해 확인·신청할 수 있으며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대상 문화다양성 교육'은 전자 우편(yingmei2000@seoul.go.kr)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해선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교육 사업을 통해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더욱 포용적인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