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18~20일 '전주페스타'가 진행 중인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전통가락에 대중음악을 접목한 조선팝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조선팝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주조선팝페스티벌'은 올해로 4회째로 조선팝을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글로벌 공연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선팝페스티벌 포스터[사진=전주시] 2024.10.14 gojongwin@newspim.com |
관광객과 시민들이 10월 축제시즌 '전주페스타'를 맞아 조선팝의 매력에 더욱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사흘간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인지도 있는 뮤지션 9팀과 지난 9월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된 조선팝 뮤지션 12팀 등 총 21팀이 노래와 연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조선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오후 2시부터 '김계희밴드' 팀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김이당 △판소리 무브먼트 작심 △시나위현대국악 △삼산 △밴드 날다 △이희문프로젝트 '오방신과'의 공연이 펼쳐지며, 화려한 드론쇼가 첫날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19일에는 △국은예에트 △파르베 △윤세연 △하윤주 △배익한 재즈오케스트라 △고래야 △두번째달with이봉근, 20일에는 △빅바플 △한강공장 △국악인가요 △공상명월 △차차웅 △밴드 경지 △서도밴드의 조선팝 공연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올해 조선팝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는 캐리커처, 전통자개 키링·손거울 만들기, 티셔츠 페인팅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게 된다.
앞서 지난 5월 전주국제영화제가 개최됐던 전라감영, 8~9월까지 혁신도시 세병호 등에서 '조선팝 상설공연'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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