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15일 오전 7시 39분쯤 충남 태안군 흑도 북서방 5.5해리 해상에서 어선 A호(7t, 승선원 6명)와 어선 B호(89t, 승선원 13명)가 충돌했다.
어선 A호는 충돌 후 전복됐다. 탑승하고 있던 A호 승선원 6명은 해상 표류 중 어선 B호를 통해 전원 구조됐다.
15일 오전 7시 39분쯤 충남 태안군 흑도 북서방 5.5해리 해상에서 어선 A호(7t, 승선원 6명)와 어선 B호(89t, 승선원 13명)가 충돌했다. [사진=태안해경] 2024.10.15 gyun507@newspim.com |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경비함정, 해경구조대, 방제정 및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된 선원 6명을 신진항에 후송 후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전복 선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위치표시 부이와 레이더 반사판 및 리프트 백(lift bag)을 설치하고 주변 통항 선박들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선박 인양과 관련하여 선주 측과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태안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