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 동구청 공연장서 '제36회 구민의 날' 개최
"최근 다양한 성과 이뤄...구민과 함께 할 것"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자치구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개최되는 대전 '동구 구민의 날' 행사가 많은 구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 됐다.
올해 36회를 맞는 '동구 구민의날' 행사는 지난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에 따라 동구도 자치구로 승격됐음을 기념하고 구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15일 개최되고 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제36회 동구 구민의날 행사가 500여명 구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024.10.15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행사는 박희조 동구청장과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오관영 동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들, 정명국·이상래 시의원이 참석해 축하 자리를 함께했다.
구민들에게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며 시작된 이번 행사는 기념 영상 상영, 구민헌장 낭독, 축사,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구정발전에 꾸준히 이바지한 구민 48명에게는 동구청장을 비롯한 시장·시의장·국회의원 등 표창 수여식이 함께 진행되며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육군본부와 협력해 '6·25 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운동'으로 찾은 호국영웅 고 김환곤 씨에게 '금성화랑 무공훈장'을 전수되며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제36회 동구 구민의날 행사에서 축사에 나선 박희조 동구청장. 2024.10.15 jongwon3454@newspim.com |
축사에 나선 박희조 동구청장은 2년간 눈에 띄게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동구 르네상스' 조성을 위해 구민과 함께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침체된 원도심이라는 이미지에 갇혀 활력 잃은 도시로 평가받았던 동구가 최근 지방자치 대상 수상을 비롯해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많은 변화를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22만 동구민이 함께 노력해 준 덕분으로 앞으로도 '동구 르네상스 세대'를 조성하기 위해 저를 포함한 공직자들도 구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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