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가전 사용에 어려움 느끼는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 개선 목적
장애인복지관 3곳에 점자 스티커 부착된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V7' 기부도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세라젬이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한 10월 15일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 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 제품 식별용 점자 태그 및 친화 제품 보급 사업'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라젬 마스터 V7 |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하는 이번 사업은 시각장애인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생활용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세라젬을 포함한 17개 기업과 협회가 참여했으며, 이들이 생산한 다회용 점자 태그와 점자 스티커는 전국 시각장애인 8,170가구에 전달된다.
세라젬은 헬스케어 가전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서울 시내 장애인 복지관 3곳에 점자 스티커가 부착된 '마스터 V7'를 기부하기로 했다.
전원과 위·아래 화살표 등 기호가 삽입된 투명 점자 스티커는 제품의 리모컨 버튼 부분에 부착되어 있어 시각장애인도 마사지 모드, 온도 조절 등 원하는 기능을 쉽게 작동시킬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점자 스티커는 세라젬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의 협업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제작에 참여하는 등 실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작되었다.
세라젬 관계자는 "소비자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들이 겪는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이번 사업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많은 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세라젬 헬스케어 가전을 통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에 늘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