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 과방위, 정부 출연연 대상 국정감사
"이차전지·반도체 등 기술 패권 강화"
"창의적 연구 환경 조성으로 성과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은 17일 "대한민국의 미래는 이차전지·반도체 등 전략기술 개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김복철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원 대강당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1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 본원 대강당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2024.10.17 biggerthanseoul@newspim.com |
김 이사장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있었으며, 이는 앞으로도 국가 경쟁력 유지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기술적 우위가 국제정치의 패권을 좌우하는 기술지정학 시대에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과학기술 발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차전지, 차세대 반도체, 수소, 유전자 치료, 소형모듈형원자로(SMR) 등 전략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기술패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된 것과 관련해 김 이사장은 연구개발 환경의 자율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이사장은 "우리에게 주어진 자율성 이상의 책임감을 가지고 세계적인 성과로 국민께 보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환경에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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