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플랜 APC건립(먹거리통합지원센터)' 공모사업에 도내 최초로 최종 선정돼 국·도비 20억원을 포함 총 2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함양군청 전경[사진=함양군] 2024.10.17 |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가 지역 내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식재료의 기획생산·물류·유통 및 정책 기능을 담당하는 종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 군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 판로를 열어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선정에 따라 함양군은 농업기술센터 맞은편 이은리 일대에 집하장, 저온저장고, 전처리실 등이 포함된 전체 면적 1276㎡ 규모의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으로, 시범 운영 등을 거친 후 2027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공(학교) 급식에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교육청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소통 및 협의를 통해 효율적인 운영 프로세서를 구축하고, 품목별 기획생산을 위해 농가 조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진병영 군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군민의 먹거리 안전성 보장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우리 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전국 공공 급식 재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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