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전자가 주주환원 강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00원(2.49%) 오른 9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전일 대비 4.15% 상승한 10만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 [사진=뉴스핌DB] |
LG전자는 전날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한 바 있다. 지난 8월 10대 그룹 가운데 첫 밸류업 예고공시를 진행한 지 2개월 만이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7·7·7(연평균 성장률·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을 달성하고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기준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지배기업소유주지분 귀속분 기준, 일회성 비경상 이익은 제외)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투자자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시작한 기본(최소)배당액 1000원 설정 및 반기배당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향후에는 분기배당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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