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2024년 '경기젊은작가(New Blood)' 작품구입 공모를 11월 1일부터 11월 18일 오후 2시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작품구입 공모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
'경기젊은작가(New Blood)'는 경기문화재단 경기미술창고에서 2021년부터 시작한 청년 신진작가 작품구입 사업으로, 작품구입을 통해 경기도 청년 신진작가들의 창작활동 계기 마련과 창작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응모자격은 경기도 거주(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가 경기도) 또는 소속대학의 소재지가 경기도인 미술대학 또는 미술대학원 2025년 졸업예정자이다.
모집부문은 한국화, 회화, 드로잉, 판화, 사진,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작가 1인당 1점 150만원 이내로 제한한다.
모집 절차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접수된 작품은 서류심사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작품구입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되고, 12월 중에 최종 구입 대상 작품이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 후 계약단계에서는 작품 계약과 함께 작품매도 계약서 작성 방법, 작품저작권 활용방법, 미술작품 창작대가 산정기준 등 작품매도계약 관련 교육을 진행하며, 구입 작품은 경기미술창고 작품으로 등록되어 별도 기획전시와 희망기관 작품 대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경기미술창고 작품 컬렉션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예술백신 프로젝트'를 통해 소장한 경기 전업 미술작가의 작품 200여점을 시작으로 경기 청년 신진작가의 작품, 그래피티 아트, 일러스트 등의 대중미술장르 작품에 이르기까지, 독특한 개성을 지닌 280여점의 작품 컬렉션이 예술기관, 도내 초․중․고등학교, 지자체 유관기관 등 다양한 전시 공간에 대여돼 여러 관람자들을 만나고 있다.
작품 대여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경기 신진작가의 작품을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