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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이슈] 예산 국회 앞두고 R&D 예산 재조정 '집중'…통신비 개선 압박 예고

기사입력 : 2024년10월25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10월25일 06:00

25일 국회 과방위, 과기부 국감 진행
AI 패권 경쟁 위한 예산 재조정 필요
LTE 요금 비싸진 현상 개선 요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국감에서 과방위는 내년 R&D 예산 재조정을 비롯해 통신비 개선에 대한 압박에 '한목소리'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국회에서 과기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연다. 

앞서 열린 국감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 삭감과 과학기술계 카르텔 등에 대한 강도높은 검증이 진행됐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 의사중계시스템] 2024.10.08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 과정에서 과기부는 카르텔로 인정할 만한 사례를 찾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한 바 있다.

다만 내년 예산의 경우, 올해 대비 증가폭이 확대된 만큼 여야에서는 실질적인 선택과 집중에 입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 패권 경쟁을 위한 예산 재조정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국감을 마무리한 뒤 국회는 내년 예산안을 심의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유상임 과기부 장관은 이날에도 AI 기본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 과기부 고위 관계자는 "유 장관의 AI 기본법 제정에 대한 의지는 남다르다"며 "더이상 늦출 수 없을 뿐더러 국회에서도 여야 다수 의원이 관련 법안에 대한 발의를 한 만큼 조율과정을 거쳐 올해안에는 기본법이 제정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통신비 개선에 대한 여야의 강도높은 압박이 예고된다. 

유상임 과기부 장관이 다음달 13일께 이동통신 3사 대표를 만난다는 계획이 공개된 만큼 여야 의원들은 실질적인 통신비 개선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 장관과 이동통신 3사 대표간 간담회는 다소 의례적인 상견례가 될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다만, 통신업계의 현안이 적지 않다보니 이동통신시장의 어려움을 장관에게 토로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더라도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제기한 5G 요금 역전현상에 대한 개선책이 다시 한번 요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5G 요금제가 낮아진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데이터 속도가 느린 LTE 요금이 더 비싼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 바 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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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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