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운항인력 교육·훈련 지원 협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최근 미래한강본부에서 해양경찰청·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한강버스 사업 활성화·차세대 해양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한강버스를 중심으로 수상교통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교육, 연구·훈련 등 지원 ▲차세대 해양인재 육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한강버스 등 수상교통시스템 관련 정책 조언·자문 ▲수상시설·레저·교통 등 한강 안전운항 환경조성에 관한 사항 ▲한강과 서해뱃길 연계 등 수상 교통체계의 발전에 관한 사항 ▲기타 한강버스·한강 수상이용 활성화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서울시가 해양경찰청·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한강버스 사업 활성화·차세대 해양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좌측부터 양원재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김용학 서울시 한강사업추진단장, 박재화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장 [사진=서울시] |
시는 새롭게 도입되는 대규모 수상대중교통인 한강버스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항해사 등 운항인력들의 능력이 중요하다고 판단, 선박 운항 관련 전문기관인 해양경찰청과 국립목포해양대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한강버스 운항인력들의 숙련도와 전문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한강버스의 운영사업자인 ㈜한강버스에서 기관별 특성에 맞게 구체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대해 해양경찰청·국립목포해양대와 협의 중이다. 오는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채용될 예정인 운항인력들은 양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마련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강버스의 안전 운항을 위한 협력자를 얻게 돼 매우 든든하다"며 "양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고 양질의 운항인력 교육과 훈련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한강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