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중부사령부는 1일 이란이 쿠웨이트 주둔 미군기지에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나 모두 요격됐다고 밝혔다
- 이번 공격은 미국의 이란 내 레이더·드론 시설 공습 직후 발생했으며 쿠웨이트 정부는 위험한 긴장 고조 행위라고 반발했다
- 이란은 레바논 내 이스라엘 군사작전이 휴전 위반이라고 경고하며 중동 정세 불안과 유가·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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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레바논 포함 모든 전선이 휴전 대상"...美·이스라엘에 책임 경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쿠웨이트에 주둔한 미군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이 전날 밤 쿠웨이트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미사일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31일 오후 11시께 발사됐으며 모두 성공적으로 요격됐다. 미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중부사령부는 "미군은 계속 경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휴전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이란의 공격으로부터 병력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웨이트 정부도 즉각 반발했다.
쿠웨이트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이번 공격을 "위험한 긴장 고조 행위"라고 규정하며 "이 같은 공격에 대해 이란에 전적인 책임을 물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 美·이란 군사 충돌 지속...휴전 합의 흔들
이번 공격은 미국이 주말 동안 이란 내 레이더 시설과 드론 지휘통제 시설을 공습한 직후 발생했다.
미국은 해당 공습이 이란의 이전 공격에 대한 자위적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간 군사적 충돌은 최근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친이란 무장정파인 헤즈볼라를 상대로 군사작전을 확대하면서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미국과 체결한 휴전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은 지난 4월 중순 체결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으로 무기한 연장된 상태다.
◆ 이란 "레바논 공격도 휴전 위반"...전면 충돌 가능성 경고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엑스(X)를 통해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느 한 전선에서의 휴전 위반은 전체 휴전 위반을 의미한다"며 "향후 발생할 모든 결과에 대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최근까지 종전 협상을 이어오며 휴전 연장에 합의했지만, 양측의 군사 행동이 계속되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불안정해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재차 고조될 경우 국제유가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