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가 남평읍 남석리 하남마을에서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첫 벼 수확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나주시는 지난 25일 농지보전과 탄소중립 실천을 아우르는 영농형 태양광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남동발전의 ESG경영 실천 일환이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한국에너지재단이 협력하여 관리, 운영된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작물 재배와 전력 생산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으로,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주시의 첫 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초기에 우려됐던 작물 생육 문제를 극복하며, 오히려 수확량 증가 효과를 보였다. 설비는 총 191.76kW 규모로 건설되었으며, 연간 251,972kW의 발전량을 예상하고 있다.
사업 수익은 유지비와 임대료를 제외하고 전액 마을에 환원되며 주민 복지에 기여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 사업이 농지보전과 에너지 전환의 두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시장, 김선종 한국남동발전 경영기획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