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수수료 5%내 입법‧소상공인 예산 공공배달앱에 지원 제안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29일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국비 지원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진욱(광주 동남갑) 국회의원과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5% 이하로 제한하는 법안을 제안한다"며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공공배달앱에 투입할 것"을 촉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국회서 공공배달앱 활성화 정부 지원 촉구. [사진=광주시] 2024.10.29 ej7648@newspim.com |
강 시장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강조하며, 민간배달앱의 높은 수수료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광주는 2%의 수수료로 운영되는 공공배달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있지만, 민간 배달앱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중앙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소상공인 지원 예산 중 일부를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투입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또한 광주지역 소상공인 만여 명의 서명을 국회에 전달하며 소상공인 보호에 힘쓰고 있음을 전했다.
광주시는 공공배달앱을 전국 모범사례로 꼽았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국비 지원을 강조했다. 최근엔 유튜브 활동가와 경제 전문가를 공공배달앱 홍보맨으로 위촉하여 소상공인 보호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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