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여성 리더십 강화 추세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나주소방서가 전남 최초로 여성 초급현장지휘관을 배출했다.
29일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청이 시행하는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에서 현장대응단 소속 장경혜 소방위가 초급지휘관 자격을 획득했다.
나주소방서 현장대응단 장경혜 소방위 [사진=나주소방서] 2024.10.29 ej7648@newspim.com |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는 지휘관의 역량 강화와 체계적 훈련을 목표로 시행된 제도다.
2019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 시범 도입된 후, 2021년부터 전국으로 확산됐다. 이는 지휘관 개인의 능력을 검증, 평가해 지휘 역량을 표준화함으로써 인사에 반영되도록 소방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현장지휘관 자격은 초급(소방위)부터 전략(소방정)까지 단계별로 나뉘며, 일정한 교육과 평가 과정을 통과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인증 과정은 표준작전 절차 교육, 직무교육, 실기평가, 종합 평가의 4단계로 구성된다.
장경혜 초급현장지휘관은 "책임감을 크게 느끼며,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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