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 결핵환자 OECD 국가 중 발생률 2위…결핵 신환자, 10만명 당 30.6명

기사입력 : 2024년10월30일 18:04

최종수정 : 2024년10월30일 18:04

6차 결핵 적정성 평가결과 공개
10명 중 7명, 1년 이내 치료 성공
평가등급 1등급 의료 기관 63.4%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작년 결핵 신환자 수가 인구 10만명 당 30.6명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30일 '2023년(6차) 결핵 적정성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 complex)에 의해 발생하는 공기 매개성 감염병이다. 초기 검사를 통한 진단이 가능하고 항결핵제의 꾸준한 복용으로 완치된다.

결핵신환자율 현황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10.30 sdk1991@newspim.com

우리나라 결핵 환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발생률 2위, 사망률 4위로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결핵 신환자는 2011년 인구 10만명 당 78.9명에서 2023년 30.6명으로 감소했다. 결핵 확진일로부터 1년 이내 치료성공한 환자의 비율은 78.3%다.

진단 정확도, 결핵환자 관리 수준 등을 평가한 결과 1등급을 달성한 의료기관은 137개소(63.4%)로 나타났다. 서울 28개소, 경기 41개소, 경상 36개소다.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도 지난 5차 평가 대비 0.6%p 증가했다.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은 항산균도말검사, 항산균배양검사, 핵산증폭검사를 모두 시행한 비율이다. 결핵 완치를 위해 신환자의 지속적인 복약 관리 여부를 평가하는 결핵환자 관리 수준을 평가한 약제처방 일수율도 0.6%p(포인트) 향상됐다.

전미주 심평원 평가운영실장은 "6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등급과 지표 결과가 모두 향상됐다"며 "적정성 평가를 통해 의료기관의 표준화된 진료를 유도하고 결핵환자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6차 결핵 적정성 평가결과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10.30 sdk1991@newspim.com

sdk19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