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력산업 관련 혁신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제주 창업가 네트워킹 컨퍼런스 'JOIN 2024'에 참여해 'KDB NextRound in 제주'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컨퍼런스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관·주최한다.
산업은행은 국내 최대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NextRound'(넥스트라운드)를 통해 컨퍼런스에 참여함으로써 제주 소재의 스타트업과 수도권 투자자간의 교류의 장을 열어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실었다.
본격적인 IR 세션에 앞서 그래비티벤처스(제주지역 밴처캐피탈)와 카카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스타트업협회는'제주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제주의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어지는 본 라운드에서는 제주에 본사를 둔 다양한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5개사와 제주테크노파크 입주기업 1개사가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실시했다. 이후 수도권 투자자들과의 깊이 있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부터 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혁신성장부문),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사진=KDB산업은행] |
2019년 이후 2번째로 제주에서 개최된 이번 넥스트라운드에는 IMM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키움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등 수도권 VC(밴처캐피탈) 40여명 및 지역 벤처 유관기관 관계자들 총 150여명이 현장을 가득 채우며 제주 벤처생태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혁신성장부문)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제주 창업가 네트워킹 컨퍼런스가 우리나라 혁신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주역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어주길 희망한다"며 "산업은행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넘어 스타트업과 투자자 모두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은 2018년부터 정기적으로 지역라운드를 개최해 수도권에 집중된 스타트업 창업 열풍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방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투자자에게는 수도권 외 혁신기업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충남(3월), 경남(4월), 전북(7월)에 이어 4번째 지역라운드를 제주(10월)에서 개최해 지역 창업 열기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는 관광서비스, 청정바이오, 그린에너지솔루션 등의 주력산업 육성 뿐만 아니라 민간 우주산업‧UAM(도심항공교통)‧ 수소차 거점 육성 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역 창업 및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제주 창업가 네트워킹 컨퍼런스를 작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