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역 법조 인재 육성을 위해 법학전문대학원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상도가 지역의 법조 인재 양성을 위한 법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15. |
경남은 인구 300만 명 이상의 시도 중 로스쿨이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이를 막기 위해 박대출 의원이 '법학전문대학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각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최소 한 곳 이상의 로스쿨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08년 이후 전국 25개 대학에 로스쿨이 인가되었으나, 경남 소재 대학들은 이를 획득하지 못했다.
이번 법안은 기존 연 2000명 정원 내에서 경남에 새로운 정원을 배정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도는 중도 탈락자 발생률을 근거로 상시 결원을 보충할 수 있는 경남 로스쿨 설치안을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경남의 산업 특수성을 반영해 특정 분야에 특화된 법률 교육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로스쿨 설치가 도내 대학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인재 유출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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